이미지 확대보기시바이누(SHIB)의 소각률이 88% 급감해 시장 흐름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 시장 내 초대형 호재가 예정되어 있어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8일(현지시각) 분섟한 바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일일 소각률이 지난 24시간 동안 88.07% 폭락했다.
데이터 추적 플랫폼 시바번(Shibburn)은 전날 3439만7753SHIB가 소각된 것과 비교해 지난 하루 동안 소각된 물량이 410만3799SHIB에 그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일 감소세와 달리 주간 소각률은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지난 7일간 총 9674만6621SHIB가 소각되어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10일 올해 마지막 정책 회의를 열 예정이며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의 87%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영국의 잉글랜드 은행과 일본 은행의 정책 결정도 각각 18일과 19일에 예정되어 있어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유동성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의 관망세 속에서도 시바이누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인프라는 꾸준히 구축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거래소(Coinbase Derivatives)는 지난 5일 시바이누를 포함한 월간 알트코인 선물의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시바이누를 위한 미국 무기한 방식 선물(U.S. Perpetual Style Futures) 상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매체는 “코인베이스의 파생상품 확대는 시바이누 거래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라며 “연준의 발표와 새 선물 상품 출시가 시바이누의 가격 변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