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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양자 드론 혁신 공개에 주가 12% 폭등…항공우주 지평 확장

GPS 없는 환경서 임무 수행하는 '양자 UAS' 시대 개막…'헤븐 에어로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자 컴퓨팅·센싱·네트워킹 통합, 국방 항공우주 분야 독보적 정밀성·보안성 확보
미 공군 1억 달러 계약 이어 벡터 아토믹·카펠라 스페이스 인수 등 양자 방위 리더십 강화
양자기업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양자기업 아이온큐 로고.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세계적인 양자 기술 기업인 아이온큐(IONQ)가 방위 및 항공우주 임무용 수소 동력 무인 항공 시스템(UAS) 솔루션 개발사인 헤븐 에어로테크(Heven AeroTech)에 대한 새로운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24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12.11% 급등한 46.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온큐는 이날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헤븐 에어로테크는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팅, 양자 네트워킹, 양자 센싱, 양자 보안 기술을 자사의 자율 항공 시스템에 통합하게 된다"며 "이는 GPS 수신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임무 복원력, 스텔스 기능, 운영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무인 항공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이온큐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니콜로 데 마시(Niccolo de Masi)는 "헤븐 에어로테크는 아이온큐의 세계 최고 양자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독보적인 UAS 역량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헤븐의 드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밀성, 복원력, 그리고 보안성을 바탕으로 다른 어떤 업체도 수행할 수 없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19년 설립된 헤븐 에어로테크는 수소 연료 전지 추진 기술을 항공기에 적용하는 선구적인 기업이다. 이들의 '헤븐 Z1'과 같은 드론은 최대 600마일(약 960km)까지 10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어, 기존 전기 또는 화석 연료 드론 대비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재생 에너지 기반 스텔스 기능과 첨단 자율 주행 기능이 더해져 항공 로봇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다음과 같은 핵심 공동 이니셔티브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양자 통신을 사용하여 드론 간에 극도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링크를 구축하고 임무 회복력을 강화한다.

△양자 컴퓨팅: 아이온큐의 양자 시스템을 활용하여 함대 경로를 최적화하고 드론과 위성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융합한다.
△양자 감지: 헤븐 드론에 대체 위치 지정, 탐색, 타이밍(PNT)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양자 센서를 배치한다.

헤븐 에어로테크의 설립자 겸 CEO인 벤 레빈슨(Ben Levinson)은 "아이온큐의 양자 기술은 우리의 수소 연료 항공 플랫폼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지구력, 자율성, 그리고 보안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는 함께 경쟁적인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가장 중요한 임무에 필수적인 역량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아이온큐의 양자 네트워킹, 센싱 및 보안 부문 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조던 샤피로(Jordan Shapiro)가 헤븐 에어로테크 이사회에 합류해 차세대 방위 플랫폼에 양자 혁신을 적용하는 아이온큐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아이온큐는 최근 벡터 아토믹(Vector Atomic)과 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인수를 통해 양자 보안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2025년에 걸쳐 미 공군 연구소와 체결한 약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미국 방위 및 네트워킹 프로젝트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양자 컴퓨터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아이온큐의 사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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