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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현물 ETF 마침내 '문턱' 넘었다…2주내 출시 '금융 혁명' 카운트다운

노바디우스CEO "SEC 소송 종결로 규제 장벽 제거"… 캐너리 캐피탈 '지연 조항' 삭제 주목
이달 13일 나스닥 상장설 급부상...'반암호화폐' 기조 종식 신호탄 평가
솔라나 흥행 넘어설까?...출시 직후 10억 달러 폭발적 기관 자금 유입 전망
리플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향후 2주 안에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아왔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향후 2주 안에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아왔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오랫동안 기다려온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암호화폐 분석 기업 노바디우스(NovaDius)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애널리스트 네이트 제라치는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2주 이내에 첫 번째 현물 XRP ETF가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피디아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RP 현물 ETF는 지난 5년간 지속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 간의 소송이 3개월 전 최종 마무리되며, XRP의 규제 장애물이 사라진 덕분이다.

규제 장벽 해소, 월가의 디지털 자산 수용 신호탄


제라치는 "XRP ETF의 출시는 SEC의 반암호화폐 기조에 종지부를 찍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공은 월가가 디지털 자산을 본격적으로 수용하는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최근 제출한 ETF의 S-1 서류에서 SEC의 지연 조항을 삭제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증권법 제8조(a)항에 따라, 이 변경으로 해당 ETF는 SEC의 추가 승인 없이도 자동으로 효력이 발생할 수 있게 됐다.

업계는 이를 11월 13일 나스닥 상장 가능성의 청신호로 해석하며, 최초의 순수 현물 XRP ETF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 폭발적 전망… "솔라나 ETF 넘어설 것"


전문가들은 XRP ETF 출시 직후 10억 달러 이상의 기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는 솔라나(SOL) 현물 ETF의 초기 성과를 뛰어넘는 규모다. 솔라나 ETF는 출시 첫 주에만 4억 1,700만 달러를 유치하며 경쟁 상품을 압도했었다.
XRP는 솔라나 대비 꾸준히 높은 일일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을 기록해 왔으며, 더 넓은 투자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변동성 주의보… "뉴스에 팔아라" 경계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시장의 전형적 패턴에 유의할 것을 경고했다. 실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된 직후 각각 단기 조정을 겪은 바 있다.

현재 미국 정부의 재정 불안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도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된다.

향후 전망과 시사점

XRP ETF의 출시는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 가속화를 의미하며, 리플의 법적 분쟁 종료와 맞물려 업계 전반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다만, 단기 투자자들은 시장 심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에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노바디우스의 제라치는 "XRP ETF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이 크립토 자산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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