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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총액 100조원 돌파

국내 ETF 브랜드별 순자산총액 현황 (10월 15일 기준)  집계=장기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ETF 브랜드별 순자산총액 현황 (10월 15일 기준) 집계=장기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KODEX가 국내 ETF 역사상 최초로 순자산총액(AUM) 100조 원을 돌파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KODEX의 순자산총액은 100조 507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ETF 시장에서 처음으로 '100조 클럽'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체 ETF 시장 점유율의 38.99%에 달하는 수치이며,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브랜드에 비해 약 18조 원가량 많은 규모에 해당한다.

지난달 말 기준 KODEX ETF 순자산총액은 95조원으로 보름만에 5조원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는 특정 자산, 테마, 전략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상품군을 고르게 발전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 '파킹형' 및 핵심 지수 상품이 성장 견인

삼성운용 ETF의 성장은 단기자금 거치용인 ‘파킹형’과 국내외 대표지수 상품이 주도했다. 초단기 채권 등에 투자하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올 들어 약 5조원의 순자산이 증가하여 국내 상장 ETF 1,029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증시 약세 전환 우려나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 피난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최초의 ETF를 상장한 운용사 중 하나이며, 이날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ETF 상품(222개)을 운용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1조원 이상 KODEX ETF 현황 (10월 15일 현재) 집계=장기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순자산총액 1조원 이상 KODEX ETF 현황 (10월 15일 현재) 집계=장기영 기자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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