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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3분기 컨센서스 크게 상회... 목표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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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CI. 사진=한국금융지주
하나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우수한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5.3% 상향한 20만원으로 제시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1조7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4601억원으 컨센서스를 약 25.7%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운용환경 개선에 따라 발행어음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며 "특히 3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9.4%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전분기 대비 4.2%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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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조성되며 4분기 투자일임업(IMA) 인가 취득 후 본격적인 운용수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발행어음 잔고는 2분기 기준 약 18조원으로 별도 자기자본 대비 약 171%를 차지하며, 발행어음 마진은 200bp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주주환원 부재로 경쟁사 대비 낮은 멀티플이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5.0배, 주가순자산비율(P/B) 0.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현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 따른 자본활용 및 투자기회 확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멀티플 상승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국민성장펀드, 비즈니스개발회사(BDC) 제도화 논의 등이 대표적인 증시 부양책으로 꼽힌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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