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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바레인 핀테크 베이와 파트너십 체결...중동 진출 가속화

블록체인·국경 간 지불·스테이블코인 등 핵심 분야 협력 확대
두바이 승인 이후 중동 확장 지속…글로벌 규제 라이선스 60개 돌파
XRP 생태계 영향 촉각…걸프 지역 ‘규제 친화적 허브’ 구축 목표
리플은 중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바레인 핀테크 베이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은 중동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바레인 핀테크 베이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리플(Ripple, XRP)이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플은 바레인 최대의 핀테크 허브인 바레인 핀테크 베이(Bahrain FinTech Bay, BFB)와 공식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리플이 중동 지역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단계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국경 간 지불, 스테이블코인 등 협력 범위 확장


이번 계약을 통해 리플은 바레인 핀테크 베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국경 간 지불,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등 다양한 핵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리플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바레인의 금융 기관들에 자사의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와 리플 USD(RLUSD)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중동 '규제 친화적 허브' 공략... 두바이 승인에 이은 행보


이번 파트너십은 리플이 올 초 두바이 금융 서비스 기관(DFS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중동 사업을 확장한 이후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리플은 DFSA 승인을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라는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시스템에 따르면 리플 중동 및 아프리카 총괄 매니저인 리스 메릭(Rees Merrick)은 "바레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일찍이 도입하고 세계 최초로 가상 자산 규제를 시행한 국가 중 하나"라며, "리플은 핀테크 베이와의 협력을 통해 바레인 블록체인 분야의 기반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금융 기관에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와 RLUSD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규제 라이선스와 등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바레인을 걸프 지역의 '규제 친화적인 블록체인 허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리플의 중동 지역 공략이 XRP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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