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현재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22% 급등 중이다. 흥구석유는 12.16%, 한국ANKOR유전 7.82%, 한국석유는 6.37% 강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85% 상승한 배럴당 64.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41% 상승한 배럴당 68.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원유가격의 상승은 금리인하와 러시아 정유시설 화재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러시아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졌다.
시장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 결정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리 인하를 통해 유동성이 공급돼 경기가 활성화하면 원유 수요가 증가한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