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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제미니 손잡고 금융 대기업으로 변신…XRP 가격 영향은?

제미니와 1억 5,000만 달러 신용 계약 체결…유동성 지원으로 시장 영향력 확대
레일·히든 로드 인수 완료...결제부터 프라임 브로커까지 금융 생태계 완성
XRP 유틸리티 확장에 가격 3.6달러 돌파 기대…기관 수요 증가 전망
암호화폐 전문가 오마르는 제미니 거래와 레일 인수로 리플 XRP 전망이 좋아지면서 리플이 풀스택 금융 회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전문가 오마르는 제미니 거래와 레일 인수로 리플 XRP 전망이 좋아지면서 리플이 풀스택 금융 회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최근 제미니 거래소의 기업공개(IPO) 공시를 통해 리플이 '풀스택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플은 제미니와의 신용 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레일(Rail), 히든 로드(Hidden Road) 등 여러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제미니와 신용 거래, 리플의 야심을 보여주다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펀드 드래곤플라이의 오마르 투자자는 제미니의 IPO 공시 자료를 통해 리플의 전략적 행보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리플은 제미니에 건당 최소 500만 달러, 총 7,500만 달러까지 신용 대출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초기 약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미국 달러 기반의 리플 스테이블코인(RLUSD)으로도 대출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총 상한액은 1억 5,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리플이 대규모 자본을 동원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오마르는 리플이 XRP를 중심으로 대출, 결제, 토큰 인프라를 통합하는 거대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금융 대기업처럼 신용, 스테이블코인, 중개, 결제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한데 묶는 엔드투엔드(End-to-end)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전략적 기업 인수, XRP 유틸리티 확장 가속화


리플은 제미니와의 파트너십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레일(Rail) 인수: 지난달 2억 달러 규모로 결제 서비스 기업 레일을 인수해 XRP와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실제 결제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관들의 유동성 접근성을 높였다.

히든 로드(Hidden Road) 인수: 디지털 자산 중개 서비스 기업 히든 로드를 인수하며 프라임 브로커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러한 행보는 기관들이 리플 생태계 내에서 거래, 대출, 결제, 토큰화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XRP 가격 상승 기대감


분석가들은 리플의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이 XRP의 유틸리티를 확장하고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차트는 XRP 가격이 3.6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리플의 파트너십과 기업 인수가 증가함에 따라 XRP 가격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리플은 인수합병, 전략적 파트너십, 스테이블코인 통합 등을 통해 기존 금융 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풀스택 모델을 구축했다. 이러한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행된다면 XRP는 더욱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그 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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