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알피(XRP, 리플)가 대망의 3달러 이상으로 가는 대폭발 신호가 관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27일(현지시각) 엑스알피가 2.17달러에서 2.23달러 사이의 지수이동평균(EMA) 저항군을 돌파하지 못한 채, 주요 지지선인 2.09달러 위에서 힘겨운 방어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파르슈와 투라키야(Parshwa Turakhiya)는 만약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1.85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다만 돌파에 성공할 경우 반전 랠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투라키야가 제시한 근거는 상대강도지수(RSI)가 중립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폭풍 전야의 고요라는 것이다. 일봉 차트는 가격이 주요 지지선을 지키며 압축되고 있는 구조로, 7월 초를 전후로 급등 혹은 급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크립토 애널리스트 닥터 프로핏(Dr. Profit)은 자신의 장기 예측을 유지하며 엑스알피가 중기적으로 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간 차트 기준으로 강한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상승 흐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 분석 플랫폼 스쿼틀차트(SquirtleCharts) 역시 엑스알피가 3달러를 향해 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경로를 제시했다. 2.22달러는 약한 저항선으로 쉽게 돌파할 수 있으나, 2.33달러와 2.65달러는 강한 매도 압력이 예고되는 주요 구간으로 꼽힌다.
또 다른 분석가 사라(Sara)는 2달러 지지선에서의 반등 이후 형성된 기술적 구조가 완벽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엑스알피가 현재 모멘텀을 유지한다면 다음 목표는 3.50달러가 될 수 있으며, 이 돌파는 매우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