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1분 하이브는 전날 대비 1.05%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는 이날 1.78% 오른 28만5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브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오는 6월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활동 재개 및 저연차 아티스트 그룹 성장으로 따른 올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4% 증가한 2651억원을 전망한다”며 “BTS 완전체 전역 및 활동 재개, 저연차 아티스트 및 현지화 그룹 성장, 신규 지적재산권(IP) 데뷔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 풍부한 모멘텀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캣츠아이, 라틴 보이밴드, 북미 보이그룹 등 현지화 그룹의 성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투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 시 신규 팬덤 유입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존 중국 팬덤 비중보다 중요한 것은 보유한 메가 IP로, 이에 따라 한한령 해제 최대 수혜주는 하이브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