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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자산운용 하나로 TDF "동적 위험관리로 펀드 수익률 탁월"

연금시장 대표상품으로 떠오른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NH-Amundi자산운용의 '하나로 TD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H-Amundi 하나로 TDF는 퇴직 시점 등 정해진 목표 기간까지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추구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은퇴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간 어떤 위험한 상황과 경기 국면을 맞을지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이다.

22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하나로 TDF는 운용 전략상 3가지의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 TDF 핵심 운용 전략은?


첫째, 하나로 TDF는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 중에 있다는 점이다.

둘째, 올스프링자산운용의 TDF 운용 노하우 중 핵심으로 꼽히는 동적위험관리 전략으로 시장 급락 등 충격에 방어적인 전략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셋째, 글로벌 주식 투자에 탄력적인 외환 노출 전략을 적용해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손실 방어에 탁월하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운용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자산배분 하면서도 위험관리 전략, 환 전략에 중점을 두었으며, 투자하는 자산군은 글로벌 성장주, 글로벌 가치주, 글로벌 고배당주, 선진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등이다.

지난 15일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운용역은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설명회'에서 "환율 변동에 맞춰 동적 환헤지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며 과거엔 환 노출 전략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김 운용역은 "글로벌 주식과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다"며 "환 노출은 해외주식 투자 시에 자산가격 하락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장기간 환율 상승으로 10% 수준의 환 변동 효과가 발생했다"며 "작년에도 꾸준히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화자산의 평가차익이 크게 작용해 펀드 수익률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역사적 고점에 있는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환 헤지 비용을 고려해 신중하게 환 헤지 비중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로 TDF, ‘한국인 생애 주기에 특화된 퇴직연금 전용 펀드’ 7개 운용

NH-Amundi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운용에 하나로 TDF를 주목했다. NH-Amundi자산운용의 하나로 TDF는 미국 올스프링(Allspring)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의 GDP 성장률, 기대수명, 급여인상률 등을 고려하여 한국인의 생애 주기에 특화된 자산배분모형을 개발하여 구축된 펀드이다. 이 펀드는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

TDF는 타깃데이트펀드의 약자로 퇴직 시점에 따라 위험 자산의 비중을 낮추고 안전 자산의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정해진 시점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퇴직연금 전용 펀드다.

퇴직 시점을 매 5년 단위로 가정하고 2025부터 2055까지 총 7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가장 최근에 설정된 하나로 TDF 2055는 2024년 2월 7일 신규 설정되었으며 2055년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여 향후 3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로써 하나로 TDF는 2025부터 2055년까지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TDF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위험등급별 하나로 TDF 증권투자신탁 이미지 확대보기
위험등급별 하나로 TDF 증권투자신탁

장기 상품임에도 수익률도 뛰어나다.

지난 15일 기준 신한파트너스에 따르면, 2019년 설정된 '하나로 TDF 2045' 펀드의 경우 설정 이후 71.3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해 설정된 하나로 'TDF 2025~2040'까지 4개 펀드 역시 설정이후 42.83%에서 68.52%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비교적 최근인 2022년에 설정된 '하나로 TDF 2050'은 설정이후 30.94%로 연평균 10%이상의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설정한 '하나로 TDF 2055'는 16.83%를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2025~2055까지 만기 별 수익률 현황이다.

5월 15일 기준 하나로 TDF 수익률 현황. 자료=  신한펀드파트너스이미지 확대보기
5월 15일 기준 하나로 TDF 수익률 현황. 자료= 신한펀드파트너스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Allspring)의 운용 자문과 유럽 1위 운용사인 아문디(Amundi)의 운용 인프라를 연계하여 운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펀드 운용을 위해 협력 중인 올스프링자산운용(舊 웰스파고자산운용)은 미국의 TDF 도입 직후인 1994년에 TDF를 출시하여 글로벌 경쟁사 대비 10년 이상 앞서는 TDF 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률과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디폴트옵션 도입 후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중심으로 활발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신용인 NH-Amundi자산운용 마케팅총괄부사장은 “NH-Amundi자산운용은 2019년 하나로 TDF를 출시한 이후 코로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시장 격변기 때마다 시장 방어적인 전략을 유효적절하게 적용하여 양호한 상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NH-Amundi자산운용은 글로벌 합작 운용사인 만큼 적극적인 글로벌 인프라 활용과 체계적인 운용 시스템을 통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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