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특징주] 한진칼·한진칼우, 호반건설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上'

한진칼 CI. 사진=한진칼이미지 확대보기
한진칼 CI. 사진=한진칼
한진칼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지분율을 끌어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호반건설은 단순 투자 목적의 지분 매입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경영권 참여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한진칼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11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우도 29.98% 상승하며 상한가를 찍었다. 한진칼은 전날에도 17.89% 오르며 급등 마감한 바 있다.

한진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진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앞서 호반건설은 한진칼 보유 지분이 기존 17.44%에서 18.46%로 늘었다는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를 제출했다. 호반건설 계열사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여에 걸쳐 장내에서 한진칼 주식 64만 1974주(0.96%)를 사들였고, 호반은 지난해 3월 3만 4000주(0.05%)를 추가 매수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과 호반의 한진칼 지분율은 각각 6.81%, 0.15%로 늘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며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섰고,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5.85%를 추가로 지분을 사들여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의 격차를 좁혀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