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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기기株, MS 투자 취소에 '하락'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등 대표 전력기기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급 과잉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투자를 취소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28분 코스피시장에서 5.86% 빠진 31만3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효성중공업과 LS ELECTRIC 주가도 각각 4.72%, 3.86% 하락했다.

HD현대일렉트릭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일렉트릭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미국 투자은행(IB) TD코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6개월간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TD코웬이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소 2곳의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을 때도 전력기기 종목은 조정을 겪었다. 데이터센터 투자가 줄어드는 만큼 전력 인프라 수요도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6월 말 2025회계연도까지 예고한 대로 800억달러 이상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하겠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포기한 데이터센터 일부 계약을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메타 플랫폼스가 인수하는 등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는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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