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0% 오른 69만 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69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강세는 막대한 수주 파이프라인으로 수주 모멘텀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주가가 리레이팅된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의 명품 자주포 'K9' 썬더, 다영장 로켓 '천무' 발사대와 지대공 미사일 '천궁' 발사대, 각종 항공기 엔진,유도무기 엔진, 잠수함과 전투함, 상선 등을 생산한다. 수출 파이프라인은 K9, 천무, 레드백이 꼽힌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70만 원에서 7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지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다양한 수출 팜플렛에서 비롯한 막대한 수주 파이프라인으로 수주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의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만 원에서 82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장남현 연구원은 "2024년 기록한 지상방산 부문의 높은 이익률이 지속되면서, 2027년까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며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명확한 실적 성장성과 방산 업종 내 가장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수출 파이프라인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과소평가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