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쿠홀딩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오른 2307억원, 영업이익 같은 기간 15% 늘어난 279억원으로 추정했다. 광고비 상승에도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은 1758억원으로 전기밥솥 판매 부진에도 기타제품 매출성장으로 양호한 실적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해외 매출은 549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중국의 경우 소비 위축에도 전년도 매출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연말 효과와 성장 지속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 확대 기조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쿠쿠홀딩스는 3개년 배당 정책을 통해 연간 최소 주당 배당금을 1100원으로 제시했다. 배당수입의 70% 내외 수준을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중 동사와 쿠쿠홈시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했다"며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상반기 중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쿠쿠홈시스는 구주 매출을 통해 기존 지분 62.5% 중 일부 지분을 현금화하여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