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중개형 ISA 국내에 상장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평가금액은 2023년 말 3854억원에서 지난해 11월 말 5조509억원으로 121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개형 ISA 내 국내 ETF 편입 비중은 15.5%에서 7.7%로 급감했다. 평가금액도 1조4014억원에서 1조3210억원으로 약 6% 줄었다.
ETF 시장에서도 해외 자산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국내에 상장된 935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작년 말 기준 173조2000억원(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52조900억원(43.0%) 증가했다.
미국 S&P500·나스닥100 등 해외주식 ETF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세(15.4%)로 세금이 매겨진다. 하지만 ISA로 매매하면 계좌 내 손익을 통산해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