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내 큰손PICK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큰손PICK은 워런 버핏, 스탠리 드러켄밀러, 빌 애크먼, 마이클 버리, 론 바론 등 월가의 투자대가 5인이 운용하는 헤지펀드의 보고서(Form 13F) 공시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정보를 제공한다. Form 13F란 운용자산이 1억 달러 이상인 기관 투자자라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분기 별 보고서이다.
큰손PICK 서비스는 투자대가 5인의 분기 별 비중 종목 데이터를 시각화해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친숙하게 투자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이전 분기 포트폴리오는 물론 해당 종목이 분기 내 신규매수, 추가매수, 부분매도, 전량매도 종목인지 여부도 알 수 있어, 매매 동향 및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또한 큰손의 포트폴리오 이야기를 통해서 해당 종목의 매수 및 매도 이유를 더 쉽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투자 대가 별 포트폴리오 비중 상위 10개 종목을 대가의 보유 비중대로 매수할 수 있는 한번에 주문하기 기능도 지원한다.
NH투자증권 Digital플랫폼본부 정병석 대표는 "큰손PICK 서비스는 국내주식과 단기매매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로 시야를 확대해 유망 종목을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인베스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