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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실적 부진과 내년 이익 감소 전망에 투자의견 중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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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KT는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내년에도 이익이 감소할 전망에 투자의견 중립이 그대로 유지됐다.
하나증권은 KT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감안할 때 2023년 연결 뿐만 아니라 본사 영업이익도 감소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이동전화매출액, 인건비, 제반 경비 추세를 감안할 때 2024년에도 KT 본사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돼 KT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고수했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KT의 신임 경영진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밝힘에 따라 과다한 영업비용 지출이라는 고질적인 약점이 해결되기 어려워 보이고 향후 이익 감소 전환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를 반영하지 않아 주가 하락 리스크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KT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한 데는 본사 실적에선 인건비 및 서비스 원가 증가, 자회사에선 금융 자회사 실적 부진 때문으로 보이고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매출액 정체 양상이 뚜렷해진 것도 문제지만 물가 상승 여파로 인건비 및 제반 경비가 급증한 데 따른 부담이 컸던 것으로 진단했다.
KT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6974억원, 영업이익이 3219억원, 당기순이익이 28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887억운을 크게 하회했다.

하나증권은 KT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6조3199억원, 영업이익이 1조5778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14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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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KT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7.99%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KT 주식 554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다.

KT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월 NTT DoCoMo의 지분을 인수해 5.57%의 지분을 갖고 있다.

KT는 외국인의 비중이 42.7%, 소액주주의 비중이 65%에 달한다.

KT는 지난해 9월 자사주를 현대차그룹과 맞교환해 현대차그룹이 KT 지분 7.79%를 갖고 있다. 맞교환된 주식은 5년간 처분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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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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