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금융지주의 주가는 3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3.33%) 오른 931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JB금융지주가 핀다 장내매수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수급 여건이 굉장히 탁월하고 예상을 상회할 3분기 실적과 견고한 자본비율에 따른 주주환원율 확대 요인 등을 반영해 J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핀다가 JB금융과의 상호지분 인수 계약에 따라 JB금융을 본격적으로 장내매수하기 시작했고 핀다의 JB금융 지분 매수가 완료되면 이후 JB금융이 자사주 매입에 나설 전망이어서 9월부터 연말까지는 JB금융의 수급 여건이 굉장히 양호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JB금융지주가 현금배당만으로도 현 주가 대비 기대배당수익률이 9.6%에 달해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배당 매력도 뛰어나고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요 주주라는 점에서 올해도 배당성향 추가 확대에 대한 요구를 집요하게 할 공산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4575억원, 영업이익이 2199억원, 당기순이익이 16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JB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4640억원, 영업이익이 2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JB금융지주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1조9560억원, 영업이익이 82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순이자이익은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것으로 이익의 규모를 측정하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J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삼양사로 지분 14.1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양사의 최대주주는 삼양홀딩스로 지분 61.83%를 갖고 있습니다. 삼양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김원 삼양사 부회장으로 지분 6.1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JB금융지주는 얼라이언스파트너스가 지분 14.04%를 갖고 있고 OK저축은행이 지분 10.1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지분을 낮췄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JB금융지주 주식 442만여주를 팔아 지분을 낮췄습니다.
JB금융지주는 외국인의 비중이 34.0%, 소액주주 비중에 46%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