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콘텐트리중앙, 4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하향

콘텐트리중앙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과 해외 자회사 적자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돼 목표주가가 낮춰졌습니다.

DS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31% 하향하고 특히 방송부문의 영업이익 하향조정에 따른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감소가 클 것으로 판단해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16% 하향 조정했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의 목표주가는 방송부문의 목표배수를 11배로 글로벌 경쟁사 평균의 30%를 할인 적용했으며 극장부문의 목표배수는 경쟁사의 국내 사업 적정 배수평균의 30%를 할인한 4배를 적용, 플레이타임의 경우 수익 기여와 안정적인 성장으로 인수가치 1250억원을 고려해 기업가치를 산출했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504억원, 영업이익이 –216억원, 당기순이익이 –72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046억원, 영업이익이 –140억원, 당기순이익이 –1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S투자증권 장지혜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이 올해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제 드라마 시작과 캡티브 채널향 드라마 동시방영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DS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이 지난 2021년 인수한 미국 드라마 제작 자회사 Wiip은 지난해 3편의 드라마를 방영하며 연간 매출액 720억원, 영업적자 300억원 상당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나 올해엔 편성 확정된 작품 수가 지난해와 동일한 3편이고 향후 추가 편성에 따른 작품 수 확대로 적자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의 최대주주는 중앙홀딩스 유한회사로 지분 38.6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앙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홍정도 부회장으로 지분 55.8%를 갖고 있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은 중앙일보가 지분 2.44%, 홍정도 부회장이 지분 0.79%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은 외국인의 비중이 1.3%, 소액주주의 비중이 50%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