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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떠오르는 드라마 맛집

방송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와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은 앞으로도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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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방송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와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은 향후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컨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드라마 부문의 호조세는 Captive 채널 경쟁력 확대와 맞물린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OTT에 대한 수요확대에 힘입어 판권 매출 역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와의 드라마 공급계약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글로벌 유통경로를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며, 향후 추가적인 판권 판매 확대도 기대된다. 반면 극장 부문의 불가피한 부진은 이러한 긍정적 효과를 상쇄하고 있는 상황이다.

Covid-19 영향으로 국내 상영관 시장 수요가 급감하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가능성이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회복은 2021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다.
오는 8월 1일부로 드라마 투자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제이콘텐트리 스튜디오'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향후 드라마 제작/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jTBC스튜디오와 합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드라마 사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드라마의 투자/기획/제작/유통을 아우르는 전문 드라마 스튜디오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이콘텐트리의 2분기 매출액은 892억원(전년동기 대비 32.0% 감소), 영업손실은 132억원(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부진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Covid-19 영향으로 영화 부문의 불가피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화 부문의 2분기 영업손실은 201억원(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으로 추정한다.

반면, 방송 부문의 실적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77억원(전년동기 대비649.2% 증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부의 세계>의 흥행 호조, <이태원 클라쓰>의 분기 이연 효과 및 <쌍갑포차>의 넷플릭스 동시방영 등의 효과가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은 2020년 3분기 중 조심스러게 영화 부문의 개선을 예상한다. 6월 말 <살아있다> 개봉을 기점으로 다소 회복되기 시작한 상영관 시장은 <반도>, <강철비2>,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신작의 개봉이 이어지면서 최악의 국면은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 부문 역시 Captive 채널의 드라마 편성슬롯 확대효과와 OTT 판매효과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은 Captive 채널의 경쟁력 강화와 검증된 컨텐츠 제작역량 및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SOTP 방식에 따라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제시한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일보 계열 복합 미디어(잡지, 극장 운영, 방송업무대행, 행사/드라마 제작등) 회사다.

제이콘텐트리의 사업환경은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에 따른 무선통신 발달로 향후 미디어산업은 쌍방향커뮤니케이션, 디지탈화, 매체간 융합 경향이 강화될 전망이다. 동사의 경기흐름은 ▷광고매출은 경기 변동에 민감한 편이며 ▷극장 매출은 경기 변동에 둔감한 편이다.

제이콘텐트리의 주요제품은 ▷극장 : 메가박스(61.2%) ▷방송 : 드라마제작, 콘텐트 유통 : 제이티비씨콘텐트허브(50.5%)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출판용지 ▷영화 콘텐츠 ▷매점 원재료 등이다.
제이콘텐트리의 ▷주요주주는 ▷중앙홀딩스(35.57%) ▷중앙일보(2.87%) ▷홍정도(0.93%) ▷합계 41.37%다.

제이콘텐트리의 실적은 ▷국내외 영화 대작 출품 ▷경기 활성화로 광고 발주량 증가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제이콘텐트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7% ▷유동비율 278%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4%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익은 적자상태였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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