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설 52만9980㎡·공연장 4곳·박물관 1만9500㎡ 계획
쌍문은 창동역까지 관리구역 확대…관광숙박 인센티브
동소문2가 일반상업지역 허용용적률 880%...특별계획구역 정비
서울 서초역 인근 서리풀 특별계획구역의 대규모 업무·문화 복합개발 계획에 새 용적률 체계와 526억원 규모의 공공시설 건립비용이 반영된다. 2023년 마련된 업무시설과 공연장·박물관 계획을 보완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쌍문은 창동역까지 관리구역 확대…관광숙박 인센티브
동소문2가 일반상업지역 허용용적률 880%...특별계획구역 정비
또한 쌍문생활권의 지구단위계획 범위를 창동역까지 넓히고, 성북구 동소문2가에서는 2010년 지정된 뒤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소규모 특별계획구역을 정리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결정 변경안과 쌍문생활권중심, 동소문2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서초역 인근에 업무·문화 복합공간…공연장 4곳 계획
서리풀 특별계획구역A에는 기존 계획에 따라 업무시설 52만9980㎡와 공연장 1만7400㎡, 박물관 1만9500㎡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연장은 760석 대공연장과 206석·191석 중공연장 2곳, 가변형 50석 소공연장 등 4곳으로 구성된다.
박물관은 지하 2층~지상 7층의 ‘보이는 수장고’ 형태로 계획됐다. 소장품 보관뿐 아니라 복원 과정도 공개하는 방식으로, 서울시는 국내 첫 열린 개방형 수장고라고 설명했다. 2023년 국제설계공모에서는 스위스 건축사무소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2024년 개편된 서울시 용적률 체계를 적용하고 526억원 규모의 공공시설 건립비용을 계획에 반영했다. 건축물 용도 규제도 일부 완화해 시설 운영과 상업 기능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의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심의는 기존 대규모 개발계획에 최근의 용적률 기준과 공공시설 계획을 추가로 반영하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미지 확대보기쌍문 지구단위계획 창동역까지 확대…관광숙박 인센티브
도봉구 쌍문생활권은 창동역 일대까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확대한다. 이 지역은 2006년 처음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뒤 20년이 지나면서 창동역 주변 개발과 달라진 도시계획 기준을 반영할 필요가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창동역 민자역사와 GTX-C, 복합환승센터, 서울아레나 등 주변 사업을 고려해 도봉로와 창동역세권을 하나의 관리권역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숙박시설이나 가로 활성화 용도를 도입하는 건축물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해등로16길과 창동초등학교 주변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서울시는 주민 재열람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동소문2가 미개발 특별계획구역 정리…일반상업지역 허용용적률 880%
성북구 동소문동2가 일대 5만2395.2㎡도 관리기준이 바뀐다. 이 지역에는 2010년 소규모 특별계획구역 18곳과 재개발구역 1곳 등 모두 19곳이 지정됐지만 소규모 구역은 실제 개발이 한 곳도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동소문로 북측 9개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해 필지별 개발로 전환하고, 공동개발이 필요한 10개소는 공동개발을 권장한다. 3000㎡ 이상 규모로 개발할 경우 다시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검토한다. 남측 9개 구역은 인접한 동소문 제2구역 재개발사업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바꾸며, 기존 재개발구역 1곳은 유지한다.
밀도 기준도 정비해 일반상업지역은 기준용적률 800%, 허용용적률 880%,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기준용적률 250%를 적용한다. 높이는 동소문로 간선부 70m, 이면부 40m 이하로 구분한다. 차량 진출입 제한으로 주차장 설치가 어려운 일부 필지는 조건에 따라 주차장 기준을 완화한다.
세 지역의 변경안은 성격이 서로 다르다. 서리풀은 이미 마련된 대규모 복합개발계획의 사업 조건을 조정하는 단계이고, 쌍문은 창동역 개발에 맞춰 생활권 관리 범위를 넓히는 재정비, 동소문2가는 장기간 작동하지 않은 특별계획구역을 실제 필지 여건에 맞게 다시 짜는 작업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