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래미안에 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 가세
5007가구 '디에이치 반포124' 단지명 확정...디에이치 반포에스테라 이달 분양
5007가구 '디에이치 반포124' 단지명 확정...디에이치 반포에스테라 이달 분양
이미지 확대보기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조합원 총회에서 기존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디에이치 반포124'로 변경하기로 확정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총 500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안으로 일반분양을 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신반포22차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개 동, 총 16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반포 일대는 이미 국내 대표 고급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아크로리버파크(1612가구)를 비롯해 삼성물산의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 래미안 트리니원(2091가구), GS 건설의 메이플자이(3307가구) 등 대규모 신축 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특히 이들 단지는 대형 건설사들의 고급화된 설계와 조경, 커뮤니티시설이 집중돼 있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고급 주거 브랜드와 대규모 신축 단지가 몰리면서 반포 전체가 고급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파트 가격에서도 반포 일대가 초고가 주거 단지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98㎡는 지난 5월 60억3000만 원에 거래됐고, 인근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 84.92㎡도 지난 9월 47억 원에 매매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가 50~60억 원에 거래되면서 반포 일대가 서울 초고가 주택시장의 주요 가격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반포가 고급 주거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하이엔드 브랜드 외에도 한강변 입지에 교통과 교육·생활시설까지 두루 갖춰기 때문이다.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나는 고속터미널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상업·의료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여기에 반포한강공원과 반포천 등 녹지·수변공간도 가까워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교육환경 역시 경쟁력으로 꼽힌다. 반원초와 경원중, 세화고·세화여고 등 주요 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올해 청담고가 잠원동으로 이전하면서 교육 인프라도 확대됐다.
향후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반포의 신축 주거벨트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신반포4차와 신반포7차,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등 후속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특히 신반포2차 재건축에는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문화공원과 공공보행통로 등이 계획돼 있어 주변 녹지와 보행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향후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반포의 하이엔드 주거벨트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신반포4차와 신반포7차,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등 후속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특히 서울시 통합심의를 거친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에는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와 문화공원 조성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반포가 강남권에서도 한강 조망과교통·학군 등 기존 입지에 하이엔드 브랜드가 더해지면서 서울 최상급 주거지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대장주를 놓고 압구정과 대치동, 성수동 등이 경쟁하는 가운데 대규모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교육과 교통, 입지 3박자를 갖춘 반포가 초고가 주택시장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