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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벨로퍼협회·KB증권, 부동산 개발 에쿼티 펀드 조성

수도권 개발사업 자기자본 확충 지원
초기 자금난 중소·중견 디벨로퍼 지원 추진
한국디벨로퍼협회와 KB증권이 지난 3일 한국디벨로퍼협회 대강당에서 국내 부동산 개발금융 활성화와 신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부동산 개발 Equity Fund’ 공동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디벨로퍼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디벨로퍼협회와 KB증권이 지난 3일 한국디벨로퍼협회 대강당에서 국내 부동산 개발금융 활성화와 신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부동산 개발 Equity Fund’ 공동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디벨로퍼협회
한국디벨로퍼협회와 KB증권이 부동산 개발사업의 자기자본 확충과 신규 주택 공급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한국디벨로퍼협회(회장 김한모 HM그룹 회장)와 KB증권(문성철 IB3그룹장)은 지난 3일 국내 부동산 개발금융 활성화와 신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부동산 개발 에쿼티 펀드(Equity Fund)’ 공동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 개편과 브릿지론 시장 경색 등으로 초기 사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개발사업자의 자기자본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수도권 개발사업 가운데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을 발굴해 자기자본 확충을 지원하고, 차입금 의존도를 낮춰 개발사업의 금융구조를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김한모 회장이 지난 2월 협회장 취임 당시 제시한 ‘금융 마중물 펀드’ 구상의 일환이다. 사업부지와 인허가 등을 확보했지만 초기 자기자본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사업장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

한국디벨로퍼협회는 1000여개 회원사와 2200여개 개발업 등록사업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대상 사업장을 발굴하고, KB증권은 금융 심사와 펀드 운용 등 금융 부문을 담당한다.

김한모 한국디벨로퍼협회 회장은 “이번 펀드 조성은 국가의 주택공급 확대라는 공적인 목적에 부응하는 동시에, 회원사와 디벨로퍼를 꿈꾸는 젊은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펀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발판 삼아 향후 지속적인 마중물 펀드 조성은 물론, 업계 숙원인 공제회 설립 기반까지 차질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성철 KB증권 그룹장은“KB증권이 축적해 온 대형 랜드마크 PF 주선 경험과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자의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금융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PF시장의 연착륙과 개발금융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taeyun4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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