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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행정 절차 혁신'…한국남동발전, 디지털·AI 기술 도입 가속

차세대 발전설비관리시스템 'GENi 2.0' 본격 가동
143종 안전서류 전자화…AI기반 설비고장 예측 구현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11개월 동안 공들여 추진해 온 발전AX의 결실인 차세대 발전설비관리시스템 'GENi 2.0'을 지난달 말 공식 오픈하고 스마트 발전소 구축에 나선다. 발전설비 관리시스템 현장사용. 사진=남동발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11개월 동안 공들여 추진해 온 발전AX의 결실인 차세대 발전설비관리시스템 'GENi 2.0'을 지난달 말 공식 오픈하고 스마트 발전소 구축에 나선다. 발전설비 관리시스템 현장사용. 사진=남동발전
최근 전력 공기업들은 기존의 수기식·파편화된 설비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융합한 발전AX(인공지능 전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11개월 동안 공들여 추진해 온 발전AX의 결실인 차세대 발전설비관리시스템 'GENi 2.0'을 지난달 말 공식 오픈하고 스마트 발전소 구축에 나선다.

지난 2011년 첫 도입 이후 하루 평균 2500여 명이 접속하며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해온 기존 'GENi'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한 결과다.

GENi 2.0 시스템에 구현된 기술적 안정성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발전사 간 시스템 연계 및 통합 환경 구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타 발전사로 해당 플랫폼을 확대 적용해 국내 '통합 발전설비관리시스템 표준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시스템 개편은 전체 이용자의 82%에 달하는 현장 실무자와 협력사 근로자들의 관점에서 진행됐다. 복잡하게 분산되어 있던 업무 절차를 하나로 통합해 전체 업무 단계를 약 40% 감축했으며, 현장 작업자들이 서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안전관리와 정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현장 안전 관리가 대폭 강화됐다. 신설된 '안전모드-ON' 기능을 통해 기존에 수기로 작성한 뒤 출력·스캔을 거쳐야 했던 143종의 현장 안전 서류를 시스템 내 전자서명 방식으로 100% 전환해 종이 없는(Paperless) 일터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인적 실수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AI·빅데이터 기술도 대거 접목됐다.
축적된 발전 데이터에 기상정보와 과거 정비 이력을 AI로 결합·분석해 설비 고장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작업별 위험도를 실시간 산출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해당 데이터는 경영진과 현장 근로자가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로 구현되어 발전소 내 위험 요인을 실시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GENi 2.0은 AI 기반의 차세대 발전설비관리 표준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핵심적인 출발점"이라면서 "전 사업소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새로워진 디지털 시스템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발전 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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