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외한 전국 공항 자동 응모… '금 1돈' 경품 자동 응모

국내 공항을 이용할 때 매번 신분증으로 신원 확인을 거치던 번거로움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손바닥 안의 정맥 무늬로 본인을 인증하는 서비스가 전국 공항으로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제도를 처음 접하는 이용객을 겨냥한 행사가 시작됐다.
한국공항공사가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바이오패스를 신규로 등록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상대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손정맥 정보는 사람마다 달라 복제가 어렵고 신분증 분실 우려가 없다는 점에서 차세대 공항 보안 수단으로 꼽힌다.
대상 자격과 간편해진 등록 절차이번 등록 및 이용 대상은 만 7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연령에 따라 등록 장소가 약간 다르다. 만 7세 이상에서 만 13세 미만인 미성년자는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에 마련된 유인 등록대를 직접 방문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성인의 경우 전국 공항에 상시 설치된 무인 등록기기를 통해 손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한 번 등록해 두면 최초 이용 시에만 창구에서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고, 이후부터는 전용 통로를 통해 신분증 없이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다. 공항 이용객의 연령대와 상관없이 출국장 대기 시간을 줄이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는 셈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한국공항공사 관할의 전국 공항에서 바이오패스로 신분확인을 완료한 신규 등록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별도의 복잡한 신청 서식을 작성할 필요 없이, 신규 등록 과정에서 선택 항목인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고 공항에서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명단이 접수된다.
공사는 조건을 충족한 이용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모두 20명을 선정해 금 1돈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 결과는 오는 11월 중에 공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지되며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가 이뤄진다. 다만 당첨에 따른 제세공과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김복근 안전보안본부장은 "바이오패스는 공항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넘어 손정맥 기반의 정확한 본인확인으로 탑승권 부정사용을 예방하는 항공보안 서비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