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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 결합한 24시간 시설물 상시 감시망 구축"...한국마사회, 첨단 정보통신기술 도입

서울경마공원 내 고성능 센서 79기 가동… 미세 균열·화재 징후 실시간 포착
산업안전보건위 연계 합동 현장점검 완료… 근로자·이용객 통합 안전망 고도화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미지 확대보기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공공 다중이용시설의 대형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스마트 방재 체계를 도입한다. 육안 점검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후 구조물의 미세한 변형이나 화재 전조 증상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첨단 감시 시스템의 구축은 위기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달 27일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지하 기계실을 비롯한 핵심 인프라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전했다. 이번 점검은 공공 작업환경의 유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경마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 ‘2026년 제2차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과 연계해 추진됐다.

현재 서울경마공원 내 주요 관람대, 본관, 옹벽 등 재해 취약 구간에는 구조물의 미세한 물리적 변화를 감지하는 변위계와 가속도계, 내부 결함을 측정하는 초음파 센서 등 총 79개의 고성능 IoT 장비가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구조물의 균열이나 이상 변형을 24시간 추적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종합상황실 모니터에 경보를 유도하고 책임자에게 문자메시지(SMS)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복합 방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점검단은 정전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실을 방문해 화재 징후를 초기에 식별하는 AI 기반 불꽃 감지 폐쇄회로(CC)TV의 구동 상태를 진단했다.

현장을 직접 지휘한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대형 시설물 사고는 미세한 전조 증상을 사전에 포착하는 데서 성패가 갈린다"라며 "디지털 기술과 AI를 결합한 위험 예측 시스템의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해 대외적 신뢰를 받는 안전망을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사회는 향후 디지털 기술 중심의 정밀 진단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합동 점검을 정례화하여 안전 중심 경영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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