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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 연이어 수주...올해 목표 13조원 달성 '청신호'

압구정·대치·반포 이어 방배까지 시공권 확보...상반기 3조9018억원 달성
하반기 성수·여의도·목동 대어급 사업장 참여 본격화...13조원 목표 달성 기대
삼성물산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물산 사옥 전경.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물산 사옥 전경.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브랜드를 앞세워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지에서 연이어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하반기에도 성수와 목동, 여의도 등 대형 사업장 중심의 수주를 통해 연간 목표치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410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1층 규모의 공동주택 928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6538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901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4월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6892억원)을 시작으로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2조1154억원),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4434억원) 등을 잇달아 확보하며 강남권 주요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쌓아왔다.

정비업계에서는 이달 말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개포우성4차 재건축 사업의 삼성물산 수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 공사비 약 8415억원 규모인 개포우성4차는 삼성물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최종 수주가 확정될 경우 삼성물산의 상반기 누적 정비사업 수주액은 4조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하반기에도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성수전략정비구역 3지구 수주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인 시범아파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지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목동에서는 7단지를 중심으로 향후 입찰 일정에 맞춰 수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는 13조원 이다.

삼성물산은 상반기에 대형 사업장을 연이어 확보하며 목표 달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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