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해법 ‘통합정비’…개별 재건축 한계 극복 대안
인접 단지와 기반 시설 묶어 도심 기능과 정주 여건 전면 개편 시도
인접 단지와 기반 시설 묶어 도심 기능과 정주 여건 전면 개편 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조성 후 20년이 지나 노후화된 택지 지구의 고질적인 정비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접 단지와 기반 시설을 하나의 구역으로 묶어 개발하는 '통합정비' 방식이 도시 재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이해관계 조율의 실패로 장기간 정체됐던 노후 계획도시 정비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에는 공공기관이 예비사업 시행자로 전면에 나서 주민들과 직접 거동하는 민관 공조 체계가 전면 도입되는 구조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고양시 고양일산 노후계획도시 아파트22구역인 흰돌마을3·5단지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산신도시 내 지정된 총 48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아파트22구역의 예비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지 이틀 만에 성사됐다. 주민대표단이 동의서 확보 등 의사결정을 주도하면, 공공이 인허가와 초기 사업비를 밀착 지원하여 과거의 행정적 공백을 허물고 독자적인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통합 재건축을 거치면 기존 1444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는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된 약 23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를 위해 연내 특별정비계획 사전자문 신청을 완료하고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12일 "일산 아파트22구역은 일산 초입에 자리한 관문 역할의 요충지"라며 "공사의 축적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소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