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比 대구 188%·서울 183%·부산 15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8.2%↑...㎡당 47만1000원 올라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 상승 압력 지속될 전망”
전년 동월 대비 8.2%↑...㎡당 47만1000원 올라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 상승 압력 지속될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62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6년 4월(278만1000원)과 비교하면 123.9%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575만5000원) 대비로도 8.2%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도시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016년 4월 대비 상승률은 대구가 가장 높았다. 대구의 평균 분양가격은 ㎡당 313만2000원에서 904만9000원으로 188.9% 상승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183.0% 상승했으며 부산은 156.5%, 경기는 134.5%, 대전은 131.8% 각각 올랐다. 반면 일부 지방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이거나 최근 하락 흐름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역시 대구가 5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28.3%, 부산 22.4%, 광주 12.7%, 인천 12.1%, 경기 10.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43.4%), 경북(-9.9%), 전남(-6.9%)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공사비 상승이 분양가 인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 금융비용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4.42(잠정치)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이다. 10년 전 같은 달(85.31) 대비 57.6%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131.11)과 비교해도 2.5%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는 주요 지역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건설은 부산 북구 구포동 일원에서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8개 동, 총 8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31가구 가운데 10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서 ‘호반써밋 풍무Ⅱ’를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 961가구와 오피스텔 98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장에서는 공사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신규 분양가 부담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지역별 수요와 공급 여건 차이에 따라 가격 흐름의 편차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