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정비사업 2.9조 원 일감 확보...연 목표 60% 달성
여의도·성수4지구 등 대형 사업 눈독...하반기 수주 기대감 상승
수도권 하이엔드 '써밋' 적용 확대…프리미엄 시장 공략 속도
여의도·성수4지구 등 대형 사업 눈독...하반기 수주 기대감 상승
수도권 하이엔드 '써밋' 적용 확대…프리미엄 시장 공략 속도
이미지 확대보기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올해 정비사업 2조9153억 원을 수주했다. 올 목표치인 5조 원 대비 60% 수준을 이미 달성했다. 지난해 정비 사업에서 수주액 4조 원에 미달한 부진을 털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대우건설은 지난 1월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사업에서 7923억 원, 2월 신이문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5292억 원, 3월 안산 고잔연립5구역 재건축사업 4864억 원, 4월 용인 기흥1구역 재건축사업 2553억 원, 마포 성산 모아타운 3구역사업 1893억원,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사업 2908억 원, 5월 천호A1-1 공공재개발사업 3724억 원 등을 따냈다.
매 월 수주에 성공하며 하반기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수주한 천호A1-1 공공재개발의 경우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적용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건설은 서울 지역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확대하고 있는 데 무엇보다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적용을 요구하는 니즈가 강해지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평가되고 있어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천호 A1-1구역은 한강변에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차별화된 설계와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 등을 통해 강동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이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과 목동 2~3개 단지 및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수주 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상도15구역과 시범아파트 등의 경우 수주 금액이 1조5000억 원 수준이 예상되면서 이 중 한 곳만 수주해도 연 목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외에도 입찰 과정이 진행 중인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까지 확보하게 된다면 7조 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 따라 직원들은 성과급 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김보현 사장이 현장을 직접 살피는 등의 리더십을 보이면서 직원들 사기도 오르고 있고 성과를 내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