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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콘텐츠 ESG 협력체계 구축으로 산업 지속가능성 강화"...'이에스지 리더스' 발족

콘진원은 지난 21일 ‘K-콘텐츠 이에스지 리더스’를 공식 발족해 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콘진원이미지 확대보기
콘진원은 지난 21일 ‘K-콘텐츠 이에스지 리더스’를 공식 발족해 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K-콘텐츠 이에스지 리더스(K-CONTENT ESG LEADERS, 이하 리더스)’를 공식 발족해, 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25일 콘진원에 따르면 ‘K-콘텐츠 이에스지 리더스’ 동참 선언식에서 음악·방송·게임 분야의 주요 상장사 10개사가 함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참여사는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과 네트워크 참여 의지가 높은 기관으로 구성했다. 콘진원은 기업 공개 여부와 담당 조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향후 참여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악·엔터테인먼트 분야의 △HYBE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가, 방송 분야에서는 △CJ ENM △SBS △스튜디오드래곤 △콘텐트리중앙이 참여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크래프톤 △펄어비스가 함께한다.

이들은 △환경적 책임 △사회적 가치 △투명 경영 영역에서 콘텐츠 분야 공동의 주요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 방안을 찾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의 제도 및 정책 변화에 함께 대응하고, 각 기업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역량을 축적한다는 구상이다. 공동 실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분야 지속가능성 제고 사례를 산업 전반에 확산할 예정이다.

선언식에 이어 처음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한 콘텐츠 산업을 위한 현안을 공유했다.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는 친환경 제작 환경 기반 조성 연구를 공유했고, △공정상생센터는 새 정부의 노동‧인권 정책 변화와 주요 동향을 설명했다. 이어 △김앤장 김민석 사회가치혁신센터장은 글로벌 콘텐츠산업에서 논의되는 다양성 및 포용성(DE&I) 사례를 소개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지속가능한 경영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고, 산업계 전반의 협력과 공감대가 형성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라며 “콘진원은 리더스 기업과 함께 K-콘텐츠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지속가능성 공동 과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실행까지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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