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6일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신진 패션 브랜드 지원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의 최종 성과공유회 ‘액셀러레이팅 F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팅 F(Accelerating F)’는 창업 초기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자금, 판로, 전문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K-패션의 지속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23년 첫 운영 이후 꾸준히 성과를 거두며, K-패션 산업 생태계 내 신진 브랜드 성장 지원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콘진원은 신세계톰보이와 함께 지난 5월 신진 브랜드 12팀을 선발해, 약 10회에 걸쳐 전문 멘토링을 진행했다. 유통, 투자, 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의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과 시제품 제작 지원,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판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데모데이는 패션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쇼케이스 형식의 발표 행사로, 의류 브랜드 11팀과 잡화 브랜드 1팀, 총 12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참가 브랜드들은 각자의 스토리, 성과, 신제품, 향후 비전을 발표했으며, 현장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를 비롯해 패션 전문지 기자단, 국내외 바이어, 투자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보그 탤런트(Vogue Talents)’ 창립자이자 ‘엘브이엠에이치 프라이즈(LVMH Prize)’ 등 세계적 패션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사라 소짜니 마이노(Sara Sozzani Maino)가 설립한 ‘소짜니 재단’이 주관한 ‘글로벌 초이스상’이 신설됐다.
대상과 글로벌 초이스상 수상 브랜드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신세계톰보이 특별상 수상 브랜드에는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액셀러레이팅 F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을 산업적 성장으로 이끌어내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K-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 V(SHINSEGAE V)’에서 우수 신진 패션 브랜드를 집중 소개하는 ‘액셀러레이팅 F 특별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