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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6856억’ 송파한양2차 재건축, 시공사 모집 재입찰 돌입

14일 대의원 회의서 재입찰 결정
1차 입찰은 GS건설만 참여해 유찰
HDC현대산업개발 참여 여부가 관건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4일 대의원회를 열고 1차 시공사 입찰을 유찰로 의결하고 재입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이미지 확대보기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4일 대의원회를 열고 1차 시공사 입찰을 유찰로 의결하고 재입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모집이 다시 시작된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14일 대의원회를 열고 1차 시공사 입찰을 유찰로 의결하고 재입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10개동 744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15개동 134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총공사비는 6856억원이다.
조합은 지난 7월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관심을 보였고 GS건설만 참여하면서 자동으로 유찰됐다.

이 과정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GS건설이 입찰 지침을 위반했다며 입찰 무효를 주장했다. HDC현산은 송파구에 GS건설의 지침 위반을 근거로 행정지도를 요청하고 조합에는 GS건설의 입찰보증금(600억원) 몰수를 요구했다.

다만 조합은 여러 법무법인에 자문을 구해 법적 하자 여부를 한 달 넘게 검토한 끝에 법적 문제 소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유찰 결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재입찰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참여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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