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첨단온실 및 저장시설 운영관리를 위한 농업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제농업협력 효과를 현지에서 지속하고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에는 강의실, 회의실, 시험포, 온실 등 교육 인프라를 설치하고, 첨단온실과 저장시설 운영·관리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갖췄다.
또한 전문가를 파견해 시설 영농 관련 생산, 수확 후 처리, 보관·유통 등 분야의 교육과 정책 컨설팅을 병행했다.
우즈베키스탄 농업부는 이번에 준공된 농업교육센터를 타슈켄트 농업 대학교의 글로벌캠퍼스로 지정했다. 자국 농업인, 학생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역의 유학생들을 위해 선진 농업기술의 연구·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성경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교육센터 설치부터 기자재, 기술 지원까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번에 설치한 농업교육센터가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농업교육의 거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