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6856억…입찰제안서 작업 착수
차별화 설계에 파격적 사업조건 내걸어
차별화 설계에 파격적 사업조건 내걸어

GS건설은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입찰을 위한 제안서 작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은 송파구 송파동 일원 744가구를 지하 4층~지상 29층 1346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조합에서 제안한 공사비 예정가격은 6856억원으로 3.3㎡당 790만원 수준이다.
GS건설은 지난 1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 직후 수주팀을 구성하고 해외 설계사, 건축사무소 등과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GS건설은 송파한양2차와 비슷한 규모의 서초그랑자이(옛 서초무지개) 1446가구, 과천프레스티어자이(옛 과천주공4단지) 1445가구 사업 경험이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지난 12일에는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는 자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고품격 주거 가치와 매우 잘 부합하는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설계, 주변 단지를 압도하는 사업 조건, 조합 맞춤형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풍요롭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