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서 60점대 받아…미흡 등급
동양건설·효성·금성백조·제일건설·동문건설 등도 낮아
동양건설·효성·금성백조·제일건설·동문건설 등도 낮아

일신건영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5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에서 60점대의 점수를 받았다. 평가대상 66개 대기업 건설사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과 건설산업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98년 도입된 제도다.
시공능력평가액 5000억원 이상의 대기업과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협력업자와 공동 도급 실적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다. 최우수 기업은 총점 9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평가결과 우수기업에게는 조달청·지방자치단체 공공공사 가산점, 시공능력평가액 가산점,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시 벌점 감경 등의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95점 이상을 얻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기업은 경남기업,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DL이앤씨, 호반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신공영, 금호건설, GS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한화 건설부문, 반도건설, 우미건설, 금강주택 등이다.
우수기업으로는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KCC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쌍용건설, 중흥건설, 포스코이앤씨, 대보건설, HJ중공업 건설부문, 태영건설 등이 있다.
반면 일신건영은 미흡에 해당하는 60점대를 받았다. 65개 대기업 건설사 중 유일하 미흡 등급이다.
또 동양건설산업과 효성중공업 건설부문, 금성백조, 제일건설, 동문건설은 일신건영 보다는 점수가 높지만 70점대로 보통 등급을 받았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