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개 단지 4만6707가구 공급…2만9022가구 일반분양
새 정부 출범으로 물량 늘어...하반기 본격적 분양시장 개장
새 정부 출범으로 물량 늘어...하반기 본격적 분양시장 개장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 물량은 총 53곳, 4만670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로 이중 2만902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1891가구(41%)며 지방은 1만7131가구(59%)로 집계됐다.
시·도별 일반분양 물량은 경기 1만374가구(35.7%), 부산 4521가구(15.6%), 충북 4410가구(15.2%), 경남 2270가구(7.8%)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았다.
서울에서는 잠실 재건축 최대어 잠실 르엘(216가구)이 분양할 예정이며 성동구 성수동 장미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오티에르 포레(88가구)와 서초구 방배동 월드메르디앙 서초(28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경기에서는 안양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144가구)와 화성동탄2 C-14, 남양주진접2 A-1, A-4, 구리갈매역세권 A-1, 남양주왕숙 A-1, A-2, 고양장항 S1 등 공공택지 및 3기신도시 본청약이 이뤄진다.
지방에서는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92가구)와 부산 해운대구 르엘 리버파크 센텀(2070가구), 대전 중구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998가구), 강원 춘천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569가구) 등이 공급된다.
주요 단지로는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와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서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507가구 중 전용면적 55~84㎡ 1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재건축 사업으로 공급되며 안양 중심지나 광명역 등과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다.
동문건설(시공)과 씨앤위(시행위탁)는 강원 춘천시 동면 일원에 짓는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569가구로 공급된다. 만천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중, 고교 및 학원가도 주변에 있다. 경춘선 춘천역, 남춘천역, 춘천IC 등을 통해 지역 간 이동도 가능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분양시장이 개장하며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라며 “어수선한 정국과 함께 분양일정을 미뤘던 단지들이 하반기 대거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신중한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