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한화 건설부문, 1Q 영업익 전년 대비 증가…수익성 개선 본격화 전망

“매출 감소에도 원가율 개선으로 증가”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등 2Q 인식
이라크 BNCP PJ 중 1만세대 연내 준공
국무회의 계약 통과 시 7만 세대 재개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이다. 전년 동기 94억원과 비교해 38% 증가한 수치다. 서울 장교동 한화 사옥. 사진=한화 건설부문이미지 확대보기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이다. 전년 동기 94억원과 비교해 38% 증가한 수치다. 서울 장교동 한화 사옥.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러한 개선 흐름은 2분기부터 가속화될 전망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이다. 전년 동기 94억원과 비교해 3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1%포인트에서 올해 2%포인트로 상승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원가율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며 “2023년 이전에 착공한 현장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면서 올해 원가율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등 주요 프로젝트가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다.

이는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21년 9월 계약을 체결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의 계약금액(잔고기준)은 4417억원이다.

또한, 한화 건설부문은 GTX-C노선 공사도 올해 착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은 4629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 일부인 1만 세대의 조경공사가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준공 후 잔금이 인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중단됐던 7만 세대 공사도 재개될 수 있다.

현재 한화 건설부문은 본공사를 재개를 준비하며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Council of Ministers)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계약금액은 103.98억달러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연내 이라크 국무회의에서 비스마야 프로젝트 계약 최종 통과 시, 2026년부터 7000억원, 2027년부터 2032년까지 매년 1조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