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타르에 진동 흡수 능력을 부여해 중량 충격음 줄여
기존 바닥구조와 동일 시공법으로 경제성과 편의성 확보
기존 바닥구조와 동일 시공법으로 경제성과 편의성 확보

‘바닥충격음 저감용 호화 모르타르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점탄성 감쇠 뜬바닥 구조’ 특허는 점탄성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를 통해 진동 전달률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점탄성 모르타르는 일반 모르타르보다 점성과 탄성이 뛰어나 충격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소음 저감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낮은 음역대의 울림을 완화하여 깊고 둔탁한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바닥 구조와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추가적인 공정 없이 적용할 수 있어 경제성을 확보했다.
실제 성능 검증을 위해 아파트에서 중량 충격음 차단 성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표준 바닥 구조 대비 약 5dB의 소음 저감 효과가 확인됐다.
두산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특허 기술 외에도 층간소음 기준 강화 이후 건설사 최초로 현행 주택법에 적합한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서’를 획득했으며, 능동 소음 제어 기술을 활용한 AI(인공지능) 기반 층간소음 제어 기술 개발을 국가 R&D 과제로 수행 중이다.
또한, 좁은 현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발장 하부에 살균 조명을 매립한 ‘스마트 클린 신발장’ 특허를 취득하는 등, 고객의 사소한 불편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연구를 진행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