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가격 상승이 명목 생산과 소득을 크게 늘린 결과다.
특히 2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년 전보다 26.4%나 늘었다.
분기 기준 1979년 3분기의 27.7% 이후 최고치다.
하반기 달러당 원화 환율에 큰 변동이 없다는 전제하에 달러화 기준 1인당 GNI 4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게 한국은행의 추산이다.
올해 연간 명목 GNI 증가율을 약 20%로 가정하면 1인당 GNI는 6318만 원 정도다.
연평균 환율을 달러당 1400원으로 계산하면 1인당 GNI는 4만5100달러인 셈이다.
물론 달러당 환율이 1500원으로 올라가도 4만2100달러란 계산이다.
물론 GNI는 가계·기업·정부 등 경제주체가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국민총소득이다.
통상 사용하는 국내총생산(GDP)과는 다른 국민소득 개념이다. 지난해 달러 기준 GNI는 3만6963달러다.
세계은행의 명목 GNI와 인구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인구 5000만 명 이상 31개국 가운데 1인당 GNI가 4만 달러를 넘는 나라는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5개국에 불과하다.
일본의 경우 2021년 4만3494달러를 찍은 후 지난해 3만8220달러에 머물렀다. 5160만9000명의 인구를 가진 한국이 4만 달러를 돌파하면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유일의 인구와 소득 강국의 반열에 오르는 셈이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걸린 시간은 41년이다. 이후 11년 만에 2만 달러를 찍었고, 다시 9년 후 3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올해 4만 달러를 넘어서면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53년 이후 73년 만에 명실상부한 경제 부국 칭호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도 한국 성장률 전망을 3.7%로 제시한 만큼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향해 달려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