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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차별화만이 살 길"…아산 2단지 투자 재개

창립 14주년 기념식서 기술 리더십·고객 신뢰 강조
5년 만에 아산 2단지 공사 재추진…2028년 완공 목표
30일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이청 사장이 기념사를 하는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30일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이청 사장이 기념사를 하는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5년 만에 충남 아산 2단지 투자를 재개하며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폴더블과 정보기술(IT) 기기용 OLED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 경기 용인시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이청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근속·모범·기술상 시상과 창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8.6세대 OLED와 폴더블, AI 디바이스 등 도전적인 목표를 맞닥뜨린 사업적 변곡점이었다"며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전방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런 환경에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지켜내려면 고객의 신뢰와 기술 리더십이라는 기본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며 "경쟁사를 압도할 차별화 기술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비즈니스 영역을 탈피한 상품화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아산 2단지 투자 재개를 미래 성장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우리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2단지 투자를 재개했다"며 "2단지 투자는 단순한 생산능력 확장이 아닌 성장을 위한 과감한 도전이자 우리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4년간의 혁신이 지금의 삼성디스플레이를 만든 것처럼 지금의 새로운 도전이 우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중단했던 아산 2단지 공사를 5년 만에 재추진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노트북·태블릿 등 IT 기기용 OLED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아산 2단지 내 신공장인 A7의 골조 공사를 위한 발주를 진행했으며, 내년 초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OLED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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