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6207억원으로 0.1% 증가…영업이익률 15.2%
3분기 말 수주잔고 29조1420억원…전분기 대비 1조2626억원 감소
3분기 말 수주잔고 29조1420억원…전분기 대비 1조2626억원 감소
이미지 확대보기당기순이익은 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7.2%에서 15.2%로 2.0%포인트(p) 하락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주력 사업인 항공우주·방산·로봇·수소(AD&RH) 부문의 매출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해당 부문의 3분기 매출은 84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60억원으로 10.5%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폴란드 K2 전차 1차 계약 물량의 납품이 마무리되면서 기존 계약에서 발생하던 매출이 줄어든 점을 실적 둔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국내 방산 물량 확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AD&RH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28.2%에서 올해 28.1%로 0.1%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직전 분기 24.5%와 비교하면 3.6%p 상승했다. 부문 자체의 수익성 악화보다는 매출 감소가 영업이익 축소에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철도·시스템(RS) 부문은 매출 6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16.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0.9%에 그쳤다. 에코플랜트(EP) 부문은 매출 1234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각각 13.6%, 24.6% 줄었다.
전체 매출에서 AD&RH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57.8%에서 올해 51.9%로 낮아진 반면 철도 부문은 33.4%에서 40.5%로 높아졌다. 철도 매출이 증가했지만 부문별 수익성 차이로 AD&RH 부문의 이익 감소를 상쇄하지 못한 셈이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9조1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철도 부문이 19조31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AD&RH 부문 9조5228억원, 에코플랜트 부문 5882억원 순이다.
현대로템은 3분기 대만 타오위안 브라운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3445억원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 3103억원 등을 수주했다. 회사는 방산 수출 물량 생산을 이어가는 한편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