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적립 1대1·제휴 적립 1대0.82 전환…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변경 가능
보너스 좌석 통합 전 실적 이상 유지…연간 마일리지 사용량도 20% 이상 확대
보너스 좌석 통합 전 실적 이상 유지…연간 마일리지 사용량도 20% 이상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6월 12일 통합안을 제출한 뒤 약 15개월간 협의를 거쳐 전환 비율과 기존 마일리지 사용 방식, 보너스 좌석 공급 기준 등을 확정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새로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일원화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으로 이관하되 향후 10년간 별도로 유지·운영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은 기존 공제 기준에 따라 보너스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에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점에 보유 마일리지 전액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환 비율은 적립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항공편 탑승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양사의 기준이 유사한 만큼 1대1 비율을 적용한다. 신용카드나 호텔 등 제휴사를 통해 적립된 마일리지는 소비자가 적립 과정에서 부담한 비용 등을 반영해 1대0.82 비율로 전환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회원 등급도 대한항공 체계에 맞춰 자동 전환되나 기존 우수회원 자격기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한항공은 밀리언 마일러와 모닝캄 프리미엄, 모닝캄에 더해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혜택을 제공하는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새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너스 좌석 비중은 합병 이전 탑승 실적 이상으로 유지된다. 미주, 유럽, 대양주 등 장거리 노선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았던 보너스 탑승 실적 이상으로 좌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간 합산 마일리지 사용량 역시 통합 이전 양사 총합보다 20%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사용 가능한 노선 범위도 넓힌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던 기존 노선과 양사 중복 노선뿐 아니라 대한항공 단독 운항 노선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마일리지 통합 안내 사이트를 열어 전환 기준과 이용 방법 등 세부 내용 등 마일리지 관련 상세 안내를 제공한다. 회사는 최종 승인된 통합 방안을 토대로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도 마일리지 사용 편의성과 고객 선택권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