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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2035년 군용 무인차량 완전자율 목표…MUM-T로 확장

2030년 UGV 공통 플랫폼 확보 후 자율시스템 고도화
전 플랫폼 연계·군집 솔루션 추진…내년 국내 시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전장에 대응해 군용 지상무인차량의 자율화와 유·무인복합체계(MUM-T) 구축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이동체X민군협력엑스포' 세미나에서 다목적 무인차량을 중심으로 MUM-T 사업 영역을 넓히고 2035년까지 군용 지상무인차량(UGV)의 완전자율 임무 수행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당초 수립했던 목표 시점을 5년 앞당겼다. '시각·언어·행동(VLA) 기반 피지컬 인공지능(AI) 자율화' 기술을 선제 도입해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선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UGV 공통 플랫폼을 마련하고 이후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무인자율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회사는 이후 모든 플랫폼을 연동하는 MUM-T·군집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자율화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투로봇 운용을 바탕으로 한 실전 데이터 축적, 초연결 통신망 구축, 민·관·군과 산학연이 연계된 연구개발(R&D)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정부가 육군과 해병대 보병부대 배치 기종으로 선정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의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아리온스멧에 모듈형 임무 장비를 탑재해 감시·드론 정찰, 지뢰 탐지, 화력 지원, 대(對)드론, 배회형 유도무기 등 여러 목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리온스멧과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등 소형 UGV을 시작으로 중대형 플랫폼 라인업을 모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회사는 9톤(t)급 무인수색차량, 궤도형 UGV T-RCV, 30톤급 무인전투차량(H-UGV)을 개발 중이다.

내년에는 국내 현장에서 한화 유무인복합체계(MUM-T) 솔루션 실증 시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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