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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름 건 '아세안 현대컵' 개막…11개국 경쟁

동남아 국가대표 축구대회 첫 타이틀 후원
2028년까지 클럽·U-23·여자부 10개 대회
지난 24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모로독 테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 현대컵' 개막전에서 현지 축구팬들이 캄보디아 국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4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모로독 테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 현대컵' 개막전에서 현지 축구팬들이 캄보디아 국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 국가대표 축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며 현지 축구팬과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

현대차는 26일 지난 24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모로독 테코 국립경기장에서 '아세안 현대컵'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되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1개국 대표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아세안 현대컵은 1996년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가대표 축구대회로 격년마다 열린다. 현대차가 올해 타이틀 스폰서로 처음 참여하면서 대회 명칭도 '아세안 현대컵'으로 변경됐다. 2024년 대회에서는 TV와 디지털 스트리밍을 합쳐 5억4000만명 이상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대회 기간 'Hyundai, Driving ASEAN as One(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나 되는 아세안)'을 슬로건으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한다. 인플루언서 아르칸 디카와 협업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각국의 응원 문화를 반영한 차량용 스티커를 배부한다. 경기장 브랜딩과 키즈 에스코트, 단체 경기 관람, 결승전 관람권 제공 등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세안 현대컵은 아세안 전역의 축구팬을 하나로 묶는 열정과 화합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아세안 공동체 정신을 함께 기념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아세안 유나이티드 FC가 주관하는 클럽과 23세 이하(U-23), 여자부 대회 등 총 10개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할 계획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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