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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성장률 3%로 상향…"반도체 수출·기업 투자 확대"

연초 전망보다 1%포인트 높여
물가 2.6%·취업자 증가 15만명 전망
태극기 띄워진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태극기 띄워진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기업 투자 확대를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대폭 높였다. 다만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불안으로 물가 전망은 올리고, 취업자 증가 전망은 낮췄다.

정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확정하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3%로 1%포인트 상향했다.

정부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와 기업 투자 회복, 추가경정예산 등 정책 효과가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보다 0.4~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물가 상승분을 포함한 경상성장률은 12.3%로 전망됐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만달러에 근접하고 경상수지 흑자는 반도체 수출 확대에 힘입어 29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센서와 액추에이터, 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를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로 추가 지정한다. 전략 품목의 국내 생산을 지원하는 국내생산세액공제 도입도 추진한다.

반면 국제유가 변동성을 반영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2.6%로 높였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기존 전망보다 1만명 적은 15만명으로 낮춰 잡았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공급가 인하와 지방·중소기업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체감물가를 낮추고 성장의 온기가 고용과 내수로 확산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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