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일 방산업계와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 탄약사업부 매각을 위한 비공개 입찰에 참여해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현대로템 등은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수전에서 사실상 단독으로 참여한 셈이다.
풍산은 그동안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계속 탄약사업부 매각설이 나돌았다.
풍산이 방산부문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기업을 승계할 2세의 국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의 장남 로이스 씨는 미국 시민권자다. 최근 개정된 방위사업법상 방산업체의 경영권은 한국 국적 보유자만 확보할 수 있다.
방산 기업 M&A(인수합병)의 경우 방위사업법상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의 허가 절차가 필요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 대상자로 결정되면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가 풍산 탄약사업을 인수하면 각종 야포와 포탄을 아우르는 완결형 화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의 명품 자주포 K9 '썬더', 다연장로켓 K239 '천무'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다. 최대주주는 한화그룹 지주회사 (주)한화로지분율은 32.18%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풍산 탄약사업부를 인수한다면 자주포와 전차 등 무기 체계에 더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굳힐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