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지식인 오류에 정기선 HD현대 회장 미담 재조명

동아일보 인턴 시절 "도와드리겠다" 남긴 댓글에 호평
ROTC 후배들 독려위한 선행도 잇달아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일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이미지 확대보기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1일 울산캠퍼스에서 열린 'HD건설기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네이버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유명 인사들의 과거 지식인 활동 내역이 일시적으로 노출된 가운데 정기선 HD현대 회장의 미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정 회장은 2008년 7월 네이버 지식인에 장시간 근무와 퇴직금 미지급 사연을 설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한 노동자의 글에 “도와드리겠습니다. 연락 주세요”라는 짧은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에는 언론사 기자 이메일 주소가 함께 첨부됐는데 앞서 정 회장은 동아일보에 입사해 인턴 기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HD현대중공업 입사 이전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답변이 노출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조용히 나타나서 사건을 처리해 주는 배트맨을 보는 것 같다”, “권한을 드러내지 않는 방식이 뭔가 멋있다”는 등 칭찬 릴레이가 지속되고 있다.

오래 전 남긴 답변을 계기로 정 회장의 소소한 미담도 재조명되고 있다. 정 회장은 학군사관후보생(ROTC)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2023년 1월 육군학생군사학교 동계훈련장에 커피차 12대를 보내 예비장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최근 ROTC 지원이 급감하는데 아쉬움을 느낀 정 회장이 후배 예비장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고마움을 표하는 후배장교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해군 ROTC 후보생들에게 300인분 규모의 바비큐 특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댓글에 “해군도 챙기는 육군 ROTC 출신 부회장님 ㅋㅋ”, “멋진 기획이네요! 응원합니다!!!” 등 긍정적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정 회장은 2009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재 HD현대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