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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리젠, 친환경 인증의 문턱을 넘어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국내 섬유업계 첫 ‘환경표지’ 획득
그린워싱 논란 속 검증된 친환경성 확보
국내 섬유 업계 최초 환경 표지 인증을 획득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사진=효성티앤씨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섬유 업계 최초 환경 표지 인증을 획득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사진=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가 재활용 폴리에스터 리젠을 통해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 섬유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브랜드 리젠이 국내 섬유업계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섬유·가죽류 가운데 원사 제품 부문에서 인증을 받은 것은 리젠이 유일하다.

환경표지 인증은 제품의 환경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친환경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그동안 주택과 건설자재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인증 체계가 섬유 원사 분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산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생산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단순한 친환경 선언을 넘어 자원순환성 향상과 유해물질 저감 성과를 공공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리젠의 신뢰도가 한층 강화됐다.

글로벌 섬유·패션 업계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앞세운 제품이 빠르게 늘어나며, 환경성 표시의 신뢰성과 투명성에 대한 요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을 표방한 제품에 대한 그린워싱 논란 역시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리젠은 별도의 환경성 검증 절차 없이도 공식적인 친환경 원료로 인정받을 수 있어,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정부와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대상에 포함돼 공공 조달 시장에서도 활용도가 확대될 전망이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가능 섬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재활용 섬유 기반의 국내 생산과 순환경제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안우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wbee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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